개요
"잃어버린 도시 Z"는 실제 역사적 인물을 바탕으로 한 데이비드 그랜의 논픽션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ek. 영국 탐험가 퍼시 포셋(Percy Fawcett)의 인생을 중심으로 잃어버린 고대 도시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찰리 허냄(퍼시 포셋 역), 로버트 패틴슨(헨리 코스틴 역), 시에나 밀러(니나 포셋 역), 톰 홀랜드(잭 포셋 역) 등이 출연하여 깊은 연기와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한 진지한 서사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줄거리
영화는 20세기 초반, 영국에서 시작된다. 퍼시 포셋은 영국군 장교로 복무하며 자신의 가문을 회복시키고 명예를 되찾고자 하는 목표를 가진 인물이다. 포셋의 아버지는 과거 스캔들로 인해 가문의 평판을 망쳤고, 그는 가족의 이름을 다시 세우기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
그는 왕립 지리학회(Royal Geographical Society)로부터 남아메리카의 볼리비아와 브라질 국경 지대의 지도 제작 임무를 맡게 된다. 이 지역은 그 당시 미지의 땅으로, 치명적인 정글과 강으로 인해 탐험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포셋은 이 임무가 자신의 명예를 세울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를 수락한다.
포셋은 탐험가 헨리 코스틴(로버트 패틴슨)과 함께 아마존 정글로 떠난다. 그곳에서 그는 현지 원주민들이 전해주는 고대 도시의 전설을 듣게 된다. 이 전설은 "Z"라는 이름의 잃어버린 문명에 관한 이야기로, 그 도시는 정글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으며 놀라운 문화와 기술을 지녔다는 것.......
탐험 중, 포셋은 유적지와 오래된 도자기 조각 등을 발견하면서 이 전설이 단순한 신화가 아니라 실재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그는 이 발견을 통해 아마존에 고대 문명이 존재했음을 증명하고자 결심하기에 이른다.
영국으로 돌아온 포셋은 자신이 목격한 사실을 왕립 지리학회에 보고하며, 아마존에 고대 도시 Z가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당시 학계에서 비웃음과 회의의 대상이 된다. 당시 유럽은 비서구권 문명을 열등하게 보는 식민주의적 사고방식에 물들어 있었기 때문에, 아마존 정글에 고도의 문명이 존재했을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포셋은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추가 탐험을 준비하려 하지만, 자금 부족과 가족과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그의 아내 니나(시에나 밀러)는 남편의 열정을 존중하면서도 가족과 오랫동안 떨어져 있는 것에 대한 고통을 토로한다.
포셋은 두 번째 탐험을 떠나지만, 이번 여정은 고난과 불운으로 가득하기만 하다. 그는 험난한 정글 속에서 병과 부족 간의 갈등, 식량 부족 등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는다. 결국 그는 도시 Z에 도달하지 못한 채 영국으로 돌아오게 되고, 탐험에 대한 회의와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발견과 믿음이 옳다는 확신을 버리지 않는다. 이 과정에서 그의 열정은 점점 강박에 가까워지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는 더 멀어지기 시작하는데.특히, 그는 아들 잭(톰 홀랜드)과의 관계에서도 갈등을 겪게 된다.
결말
세월이 흐르고, 포셋의 아들 잭이 성장하면서 아버지의 열정을 이해하게 된다. 잭은 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꿈을 이어가기 위해 포셋과 함께 아마존으로 떠나기로 결심한다. 두 사람은 함께 마지막 탐험을 시작하며 잃어버린 도시 Z를 찾기 위해 아마존 정글 깊숙한 곳으로 들어간다.
탐험 도중, 포셋과 잭은 원주민 부족과 마주치게 되고, 이들이 자신들을 적대적으로 대할 가능성을 염려한다. 그러나 포셋은 평화로운 태도로 부족과 소통하려 노력하며, 자신이 찾고자 했던 문명과 연결될 가능성을 암시하는데....
영화는 포셋과 잭이 정글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으로 막을 내린다.
리뷰
영화 잃어버린 도시 Z는 단순한 탐험 영화가 아니다. 이는 인간의 꿈과 집념, 그리고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구와 도전 정신을 담고 있다고 볼수있다. 퍼시 포셋은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지키며, 당대의 편견과 싸우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 했던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또한, 영화는 식민주의적 사고방식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담고 있다. 포셋의 발견과 믿음은 당시 유럽 사회의 문화적 우월주의에 도전하는 것이었으며, 이는 현대에도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영화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문명에 대한 재해석을 요구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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