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대디스 홈》 (Daddy's Home, 2015)는 코미디와 가족 드라마 요소가 결합된 작품으로, 가족과 재혼 가정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윌페럴과 마크 월버그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지금까지 속편인 대디스 홈2까지 나온 상태다.
줄거리
영화는 온화하고 평범한 성격의 라디오 방송국 임원 브래드 휘태커(윌 페렐)가 중심이 된다. 그는 따뜻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었고, 지금의 아내 새라(린다 카델리니)와 재혼하며 그 꿈을 이룬 듯하다. 새라에게는 전 남편 더스티 메이론(마크 월버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두 아이가 있다.브래드는 새라의 아이들에게 좋은 새 아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아이들은 그를 여전히 "진짜 아빠"로 여기지 않는다. 아이들이 그를 받아들이려 노력하는 중, 완벽한 시점에 새라의 전 남편 더스티가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더스티는 매력적이고 자유분방하며 터프한 성격의 소유자로, 브래드와는 정반대의 사람이다. 그는 아이들에게 영웅처럼 보이며, 새라 역시 한때 그를 사랑했던 만큼 여전히 더스티에게 어느 정도 호감을 느끼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더스티는 브래드의 삶에 다시 들어와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가 되겠다"는 명목으로 그의 자리를 위협하기 시작한다
처음엔 더스티와 브래드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려 하지만, 곧 두 사람은 은근한 경쟁을 시작하기에 이른다. 더스티는 브래드가 자녀들과의 관계를 쌓으려는 모든 노력을 방해하며 자신이 더 나은 아버지라는 점을 강조한다. 브래드는 이에 질세라 더스티와 맞서려 하지만, 번번이 그의 능숙한 언행과 자연스러운 카리스마에 밀리고 만다
영화의 주요 갈등은 브래드가 더스티와의 경쟁 속에서 자신감을 잃어가는 과정과, 더스티가 브래드의 삶을 잠식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된다.더스티는 아이들과 쉽게 유대감을 형성하며, 브래드가 제공하지 못하는 재미있고 모험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가령, 더스티는 브래드의 평범한 패밀리카와 비교되는 화려한 오토바이를 보여주거나, 브래드가 아이들에게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보다 훨씬 더 값비싼 선물을 사주며 그의 존재감을 부각시킨다.브래드는 이런 상황에서 좌절감을 느끼지만, 가족을 잃지 않으려는 의지로 점점 더 과감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결국 브래드는 더스티와 경쟁하려다 점점 본래의 성격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된다. 예를 들어, 그는 더스티처럼 강렬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보여주려고 무리하게 농구 경기장에서 주목받으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망신을 당하며 자존심이 크게 상한다.이로 인해 브래드는 가정에서도 점점 불안정해지고, 아이들과의 관계도 악화된다
결말
브래드와 더스티의 경쟁은 결국 극적인 전환점을 맞이한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의 행동이 가족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깨닫고, 특히 아이들의 감정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인식하게 된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브래드와 더스티가 자신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아이들을 위해 협력하는 법을 배우는 장면에서 이루어진다.
브래드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음을 깨닫고, 더스티 역시 자신의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받아들이며 아이들과 진정한 유대를 형성하려 노력한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를 존중하며, 새라와 아이들 모두가 안정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합친다.
영화의 마지막에는 브래드와 더스티가 예상치 못한 친구가 되어 각자의 역할을 존중하며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더스티는 자신의 새로운 연인과 재혼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며, 브래드와 새라는 아이들과 함께 더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간다.
리뷰
《대디스 홈》은 코미디 속에 재혼 가정과 부모 역할의 복잡함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영화는 완벽한 부모가 되는 것보다, 서로 다른 부모들이 협력하여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듯 하다. 또한, 가족 간의 사랑과 유대감이 가장 중요한 가치를 이루며, 이를 통해 모든 갈등이 해소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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