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영화 <써니> (2011)는 강형철 감독이 연출한 감동적이고 유쾌한 청춘 드라마로, 1980년대와 현재를 넘나들며 우정, 추억, 그리고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과거 고교 시절의 친구들이 다시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많은 이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작품이다. 주연 배우로는 유호정, 진희경, 강소라, 심은경 등이 출연했다.
줄거리
(1) 현재와 과거의 연결
이야기는 현재 시점의 임나미(유호정)로 시작된다.평범한 주부인 나미는 병원에 입원한 친구 하춘화(진희경)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하춘화는 시한부 판정을 받고 마지막 소원을 이야기한다. 그것은 고등학교 시절 단짝 친구들 ‘써니’ 멤버들을 다시 찾는 것
나미는 하춘화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써니’ 멤버들을 찾아 나서면서 과거의 추억을 되새긴다.
(2) 1980년대: 소녀들의 우정과 꿈
과거 시점으로 돌아가면, 80년대 서울로 전학 온 어리바리한 나미(심은경)가 등장한다.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나미는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할 뻔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 하춘화(강소라)를 비롯해 귀태, 장미, 진희, 보라, 소희로 구성된 ‘써니’라는 친구 그룹에 들어가게 된다.
써니는 언제나 함께 다니며 싸움, 장난, 춤, 우정으로 가득한 학창 시절을 보내게 된다. 친구들은 서로를 위로하며 꿈과 미래를 이야기하고, 세상에 무서울 게 없을 만큼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큰 사건이 일어나면서 써니의 우정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다. 학교 폭력에 맞서다가 큰 싸움이 벌어지고, 이로 인해 써니 멤버들은 흩어지게 된다. 특히 나미는 큰 실수를 저질러 죄책감을 느끼며 멤버들과 멀어지게 된다.
(3) 현재: 써니 멤버들을 찾아서
나미는 과거의 추억을 되살리며, 병든 하춘화를 위해 멤버들을 하나둘씩 찾아간다. 하지만 각자의 삶은 그리 순탄하지 않다.
- 서귀태는 욕쟁이 중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터프하고 밝은 성격이다.
- 김장미는 과거의 화려함을 잃고 조용하고 소심한 모습이 되어 있다.
- 황진희는 화려한 삶을 살고 있는 듯하지만 공허함에 시달린다.
- 류보라는 평범하게 살고 있지만 문학 소녀였던 감수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각자의 인생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흘렀지만, 그들은 나미를 통해 다시 모여 하춘화의 마지막을 준비합니다.
결말
나미와 써니 멤버들은 드디어 병원에 모이게 된다. 하춘화는 마지막 순간에 친구들을 보며 행복해하고, 멤버들은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며 오랜만에 웃음을 되찾는다.. 하춘화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만남에서, 삶의 소중함과 추억을 다시금 확인하며 눈을 감는다.
리뷰
많은 생각이 드는 영화다.대표적으로 아래와 같다
- 우정: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소중한 우정의 가치를 보여준다
- 추억과 성장: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청춘의 기억이 현재를 살아가는 힘이 된다.
- 삶의 소중함: 친구와의 재회, 병든 친구의 마지막 순간을 통해 삶의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듯 하다.
영화 <써니>는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삶이 교차하면서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이다. 1980년대의 향수와 현실적인 캐릭터 묘사를 통해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으며, 청춘의 아름다움과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감동적인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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