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영화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 on Heaven's Door)는 1997년에 개봉한 독일 영화로 주인공은 두 말기 암 환자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적인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다.
이 영화는 티에리(틸 슈바이거 분)와 마틴(얀 요세프 리퍼스 분)이라는 두 남성이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중심으로 흘러간다. 삶과 죽음, 그리고 진정한 자유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유머와 감동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영화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줄거리
영화는 두 주인공, 마틴과 티에리가 각각 병원에서 말기 암 진단을 받고 입원하는 장면으로 발걸을음 딛는다
이들은 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쓰게 되면서 처음 만나게 된다. 마틴은 이전까지 평범한 삶을 살았지만, 말기 암 진단을 받은 후 자신의 삶이 끝을 향해 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티에리는 젊고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과거에도 여러 범죄 행위에 연루된 적이 있는 문제아다. 얼굴은 모델처럼 생겨서 여자 편력이 대단하다는 특징도 있다. 그리고 그는 암 진단을 받은 후에도 여전히 냉소적이며, 삶을 끝까지 즐기고자 한다.
두 사람은 처음에는 서로에게 큰 관심을 가지지 않지만, 병원 생활을 하면서 차츰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게 된다. 어느 날 티에리는 마틴에게
너는 바다를 본 적이 있냐
고 묻는다. 마틴은 바다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대답하고, 이 말을 들은 티에리는
천국에서는 바다에 대해 계속 이야기할 텐데, 너는 바다에 대해 할 말이 없겠네
라고 말하며 바다를 보러 가야 한다고 말한다. 바다는 티에리에게 천국과도 같은 장소이며, 죽기 전에 꼭 보고 싶은 풍경이기 때문이다....
티에리의 제안에 마틴은 망설이지만, 결국 그는 티에리와 함께 병원을 탈출해 바다를 보기 위한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두 사람은 병원을 나와 병원 주차장에서 우연히 한 갱단의 고급 자동차를 훔치게 된다. 이 자동차에는 갱단의 돈과 총이 실려 있었고, 이로 인해 그들은 갱단에게 쫓기게 되는 신세가 된다
두 사람은 자동차를 몰고 목적지 없이 여행을 시작하며, 그 과정에서 여러 모험을 겪게 되는데 처음에는 단순히 바다를 보러 떠난 것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여행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위험해지게 된다.
그들은 호텔에서 방탕한 생활을 즐기기도 하고, 돈이 부족할 때는 훔친 돈을 사용해 술을 마시고 파티를 열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의 인생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우정을 차근차근 쌓아간다
하지만 그들이 탄 차의 원래 주인인 갱단은 그들의 행적을 추적이 시작되고, 경찰 또한 두 사람을 추격하면서 상황은 점점 더 위험해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틴과 티에리는 그들의 여정을 멈추지 않으며, 두려움 없이 계속해서 자유를 향해 나아간다. 여행을 하면서 두 사람은 단순한 즐거움뿐만 아니라,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인 고민도 나누게 된다.그들은 살면서 죽음에 대해 단한번이라도 생각해봤을까?
여행을 계속하면서 마틴과 티에리는 자신들의 죽음에 대해 보다 담담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티에리는 자신이 이제 곧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항상 농담처럼 이야기하지만, 마틴은 처음에는 그에 대해 두려운 감정을 갖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마틴은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살아온 삶을 돌아보며 후회와 미련을 조금씩 놓는다.두 사람은 여행 도중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되고,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마주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티에리와 마틴은 서로에게 깊은 영향을 주고 특히 마틴은 티에리의 자유분방한 태도를 통해 자신의 삶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살아가기로 다짐하게 된다.
결말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두 사람은 마침내 바다에 도착한다. 그들은 바다를 눈앞에 두고 감격스러워하며, 서로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를 처연히 바라보고 있다. 이 순간은 두 사람 모두에게 그토록 바라던 순간이며, 죽음을 앞둔 그들에게 있어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소망이 이루어진 것이다. 바다를 보며 두 사람은 조용히 미소를 짓고, 그 순간을 만끽한다.
그들은 곧 갱단과 경찰에게 쫓기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에리와 마틴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마지막 장면에서 티에리는 마틴에게
이제 우리는 천국의 문을 두드릴 준비가 됐다
고 말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바다를 향해 걸어가며 영화는 끝이나게 된다.
리뷰
이영화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인간이 느끼는 감정, 그리고 죽음 앞에서 진정한 자유를 찾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작중 주인공인 티에리와 마틴은 서로 상반된 인물처럼 보이지만, 그들은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공통된 감정을 나누게 된다. 이 영화는 두려움 속에서도 삶을 끝까지 즐기고, 미련 없이 떠나는 모습을 통해 관객에게 삶의 본질에 대해 깊은 질문을 던진다.
특히 이 영화는 죽음을 극복하려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인정하고 그 안에서 자유를 찾는 과정을 중요하게 다룬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부분은 다다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느꼈다. 티에리와 마틴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마지막 순간을 최고의 순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들은 더 이상 자신들을 억압하는 사회적 규범이나 법적 한계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의 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간다. 다만 죽음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리고 영화는 인간이 죽음 앞에서 더욱 솔직해지고, 그 솔직함 속에서 진정한 우정과 자유를 찾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것 아닐까 생각한다. 티에리와 마틴의 여정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자신들의 인생을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 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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